연예

이다영, 김연경 'KOVO'에 폭로 관련 조사 의뢰, 특혜 의혹

smiley min 2023. 8. 28. 23:31
728x90
728x90

 

배구 선수 이다영이 김연경 관련 폭로에 관해 배구연맹에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 25일 이다영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배구 연맹 KOVO(코보)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제보 메일을 보낸 인증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보의 공정한 판단과 조사를 기대한다'며 '+일주일이 지났습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KOVO는 선수 인권 보호와 폭력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선수고충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KOVO 관계자는 '이다영의 이메일이 온 것을 확인했다' 밝히며

곧바로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어떤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일단 사건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며 보류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해당 글이 올라온 뒤 KOVO는 국내 V리그 선수들을 위한 배구연맹의 선수고충처리센터인데 현재 V리그 소속이 아닌 이다영의 메일 하나로 상벌회가 열린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다.

또한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상벌회가 열리고 보류 결정이 내려진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KOVO 관계자는 '현재 이다영은 전 V리그 선수다. KOVO의 선수고충처리센터에 접수할 수 있는 선수는 현재 V리그 선수만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이다영이 자신을 괴롭히고 악의적으로 말했다고 주장한 선수가 김연경이기에 KOVO는 일단 접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선수가 V리그에서 뛰기에 논의 및 조사는 해야 하는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이다영은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며 지난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국내 리그에서 퇴출됐다.

이후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자매는 함께 그리스 리그로 이적해 활동했다.

 

2년 후 이다영은 '김연경이 내가 올린 공을 7개월간 때려주지 않았고 괴롭히고 힘들게 했다'라고 주장하며

폭로를 이어오고 있다.

 

김연경 측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어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낸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연경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중계방송에서 첫 해설위원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