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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방송, 광고 정중히 사양

smiley min 2023. 10.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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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후 쏟아지는 미디어의 관심에 정중한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전 평범한 운동선수일 뿐'이라며 각종 방송과 광고 출연 제의도 모두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투혼을 발휘해 끝내 승리를 이끌어내며 감동을 안겼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정상에 오른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탄생한 여자 단식 우승이다

 

안세영은 귀국 후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무릎 근처 힘줄이 일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최대 5주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안세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가 건방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려고 한다'며 '많은 분의 응원에 일일이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을 해 안정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말미에는 '꿈을 이룬 안세영 시대가 올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며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안세영 프로필

출생 : 2002년 2월 5일

학력 : 광주체육고등학교 졸업

종목 :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 1위

신체 : 170cm 62kg

소속 : 삼성생명 배드민턴단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로 셔틀콕 천재라고 불림

강한 체력, 끈끈한 수비력과 넓은 코트 커버력으로 강력한 수비 위주의 플레이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해왔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공격력을 보강하며 2023년 7월까지만 7개의 대회에서 우승하고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다.

여기에 더해 경기 운영과 완급 조절까지 좋아지며 무결점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안세영의 시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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