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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일명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추석 연휴 첫날이 9월 28일부터 개천절인 10월 3일까지 6일간의 연휴가 이어집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지정하는 임시공휴일이 됩니다.
이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을 잇는 '황금연휴'를 통한 경기 진작 효과를 우선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계의 자발적 휴무, 각급 학교의 재량 휴무 등 사실상 휴무로 인식되는 상황에 대한 고려도 깔려있다.
임시공휴일로 공식 지정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이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소식에 대해 관광, 유통 업계는 크게 환영했다.
추석 연휴가 사실상 6일로 늘어나게 되는데, 만약 직장인이 4~6일 3일간 휴가를 낼 경우 9일 한글날까지 12일의 연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9월 25~27일 3일간 추가로 휴가를 사용한다면 최대 17일까지도 연휴가 가능하다.
미주, 유럽 등으로의 장거리 해외여행까지도 떠날 수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미 추석 연휴로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 예약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동남아, 일본 등 해외여행객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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