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황희찬 인종차별 당하자 보호해준 다니엘 포덴세

smiley min 2024. 7. 17. 10:23
728x90
728x90

 

황희찬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코모1907(이탈리아)과의 비공개 친선전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다.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는 '울버햄튼 연습 경기가 인종차별 논란으로 망가졌다. 황희찬이 코모 선수를 인종차별적 모욕 혐의로 고발한 뒤 사건이 터졌고, 울버햄튼 선수들이 격노했다'라고 전했다.

포덴세 인스타그램

 

황희찬을 보고하고 나섰던 선수는 바로 포덴세

 

울버햄튼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양 팀 서눗들이 난입

포덴세는 수비수에게 주먹을 휘둘러 곧바로 퇴장당했다.

포덴세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분노하며 상대 팀과 신경전을 벌였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에게 계속 경기를 뛸 수 있겠느냐 물었고

황희찬은 마리오 르미나로부터 주장 완장을 이어받은 뒤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코모와의 경기 도중 황희찬을 지지한 포덴세에 대한 칭찬이 널리 퍼졌다. 울버햄튼 팬들은 포덴세가 끔찍한 상황에 직면한 팀 동료를 옹호한 것을 칭찬했다'고 조명했다.

 

팬들은 '포덴세가 진정한 남자', '황희찬이 괜찮길 바란다. 포덴세에게도 존경을 보낸다', '인종차별을 위해 싸우고 동료를 지키려는 포덴세의 공정한 행동' 등 긍적적 반응이 나온 것

 

코모1907 인스타그램

 

코모1907 해명 '재키찬이라 했을 뿐' 파워 당당

 

상대팀 이탈리아 클럽 코모구단이 '사건이 너무 과장했다'는 취지의 공식 성명을 발표

sns를 통해 '우리 구단은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코모선수들은 황희찬을 보고 '그냥 무시해, 그는 본인이 재키찬이라고 생각하나봐'라고 말했다. 인종차별을 없었다'고 밝혔다.

 

코모구단은 선수와 오랫동안 대화한 결과

울버햄튼 선수들이 끊임없이 황희찬을 '차니'라고 부르니

코모 선수들이 '재키찬'이라고 했다는 것

의도적으로 상대 선수를 평하하는 말을 한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울버햄튼 구단도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UEFA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