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후 쏟아지는 미디어의 관심에 정중한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그는 '전 평범한 운동선수일 뿐'이라며 각종 방송과 광고 출연 제의도 모두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안세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에서는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천위페이(중국)를 상대로 투혼을 발휘해 끝내 승리를 이끌어내며 감동을 안겼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때 정상에 오른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탄생한 여자 단식 우승이다 안세영은 귀국 후 정밀 검진을 한 결과 오른쪽 무릎 근처 힘줄이 일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최대 5주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