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예고대로 계정 공유 유료화 확대에 나섰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올해 1분기 후반부터 계정 공유 수수료를 광범위하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넷플릭스는 현재 1억 명 이상의 가입자가 계정을 공유를 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구축을 위한 장기적인 경영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넷플릭스가 공유 요금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가입자 수 감소에 따른 실적 하락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 서비스 유료 가입자 수는 이전 분기보다 약 20만 명 감소로, 창사 11년 만에 첫 가입자 수 감소이다. 이와 함께 분기 실적 발표 당일에 주가가 약 35% 폭락하기도 했다. 2분기엔 100만 명이 이탈하기도 했다. 공유 요금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