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과 뷔가 11일 오후 동료와 팬들의 배웅을 받으며 충남 논산시 논산훈련소에 입대했다.
지민과 정국도 12일 육군에 입대한다.
진과 제이홉은 현재 군 복무 중이고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BTS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 BTS 완전체 활동 재개는 RM, 뷔, 지민, 정국이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M과 뷔가 입소하는 현장에는 현재 육군 복무 중인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슈가까지 휴가를 내 현장을 찾았다. 뷔와 RM은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뷔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은 공식 계정에 뷔와 RM의 입소 현장을 공유했다.
진은 '다치지 말고 조심히 다녀와 내 새끼들~' 이라며 피드를 공유했다.
RM 인사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기어이 그 날이 오고야 말았네요
드릴 말들이 참 많이 맴맴 돌았던 듯한데
막상 닥치니 입이 잘 안 떨어지네요.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줄곧 입버릇처럼 말해왔지만
끝은 또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을 석진이 형과 호석이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거예요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 없는 용기를 얻고 있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어요.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요?
제 일도 일이겠지만
그건 아마 여러분의 사랑이겠죠.
누군가에게 줄곧 기억될 수 있고
기다려지는 존재라는 것,
때로 외롭고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그 사랑으로 제 안은 이미 충만한 것 같아요
저 역시 당신께 그런 존재일 수 있길 바라요
무수한 귓가에 머물다 가는 말들보다
우리의 시간과 사랑과 진심이
앞으로의 우리를 말해주잖아요
늘, 곁에 없어도 곁에 있는 사람이고 싶었어요
각자의 삶을 각자의 장소에서
열심히 살아내다가
돌아오면 활짝 웃으며
더 격의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충만할 우리이길 소망하면서. 잠시동안 안녕 안녕이에요!
돌아올 땐 또 안녕하며 인사드릴게요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우리이도록!
미래에서 만나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이라도 닿길 소원하며
-남준-
뷔 인사 전문
너무 많이 보고 싶을 거 같아요
사실 아미랑 당분간 행복한 추억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커서
그거 하나만 빼면 괜찮은데 아미를 못 본다는 게 제일 힘들긴 하네요
18개월이라는 긴 시간 제가 정말 많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테니까
아미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루하루 행복거리 찾고 있으시면
또 짠! 나 왔다! 하고 나타날게요
그리고 그 18개월 안에 여러 가지 좀 준비했어요 기대해 주세요
우리가 늘 그랬던 것처럼 소중한 추억 다녀와서 그때 또 만들자요
정말 보고싶어요 정말 사랑하구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기다려주셔야 해요
얼른 다녀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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