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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배우 데뷔작 '디 아이돌(The Idol)' 시즌2 제작 취소

smiley min 2023. 8.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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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 시즌2 제작이 결국 무산됐다.

29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HBO의 논란의 시리즈 '디 아이돌'이 한 시즌만에 제작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디 아이돌(The Idol)'은 유명 뮤지션 위켄드가 제작한 시리즈로, 미국 LA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음악 산업계와 그 안의 관계들을 그렸다.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과 감본을 맡았다.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 조셀린 역을 맡고,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안 역으로 출연, 배우로 데뷔했다. 지난 5월 제76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돼 제니는 레드카펫을 밟으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예고편부터 수위가 높다는 우려를 낳던 '디 아이돌(The Idol)'은 첫 방송부터 노출과 자극적인 베드신 등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고, 엉성한 스토리의 막장 전개로 실망감을 더했다.

특히 첫 연기에 도전한 제니는 미미한 출연 분량에 선정적인 대사와 장면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제니는 핫팬츠 차림으로 남성 댄서들과 선정적 춤을 추거나 흡연하는 장면 등으로 '제니의 소모적 사용'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당시 버라이어티는 '리벤지 포르노 사진과 얼음을 이용한 음란 행위, 나이트클럽을 가진 사기꾼, 사악한 할리우드 아첨꾼들이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라고 평했다

롤링스톤은 '소문보다 더 유해하고 나쁘다, 끔찍하고 잔인하다. 예상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했다

할리우드 리뷰에서 '음탕한 남성 판타지'라고 혹평한 바 있다.

 

혹평이 이어지자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시즌1이 지난 7월 5회로 종영했다.

당시 시즌2가 무산됐다는 소문이 돌자 HBO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으나 결국 시즌2 제작을 취소했다.

 

HBO 관계자는 '디 아이돌(The Idol) 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였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기쁘다면서도 많은 생각과 고려 끝에 '디 아이돌(The Idol)'의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놀라운 작업을 해준 제작자, 출연진,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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