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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 맥주 6.9% 인상한다 '소주+맥주 1만원 시대 오나'

smiley min 2023. 10.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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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다

국산 맥주 제품 가격 인상은 작년 3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오비맥주는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트, 편의점 등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 가격은 종전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하이트 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들은 현재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재료비와 물류비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는 만큼 추후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이 평균 9.8% 올랐으나

참이슬, 처음처럼 등 소주 가격은 반년째 동결돼 업계의 원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에 따라 주류업계는 '당분간 가격 인상은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하고 가격 동결을 이어왔다.

하지만 오비맥주가 일부 제품 가격을 이달 들어 평균 6.9% 인상하면서 경쟁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문제는 도미노 인상

맥주 출고가 인상으로 식당, 술집 등 주류 가격에 대한 도미노 인상이 큰 문제다

식당 및 술집의 주류 가격은 1,000원이 상승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점 등에서 7000원 맥주 시대가 올 거라는 전망이다.

이제 '소주+맥주(소맥)'을 마시려면 1만 원이 넘게 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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