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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인기에 편의점업계도 '카다이프 구하기' 전쟁중

smiley min 2024. 7.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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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 '틱톡' 영상

 

두바이 초콜릿은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두바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린 것이 화제가 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 틱톡 영상은 현재 65000만뷰 이사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끈다고 알려지면서 CU를 시작으로 국내 편의점들도 속속 국내판 두이 초콜릿을 출시하고 있다. CU의 경우 지난 8일 '6일 출시한 지 하루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소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를 넣어 만든다. 바삭한 식감에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편의점 완판, 품귀현상, 되팔기

 

판매 시작 하루 만에 CU에서 만든 초동 물량 20만개가 완판됐다. 이제는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서 두바이 초콜릿 '되팔기'가 유행중이다. 개당 1~2천원의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처럼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SNS입소문', '새로운 맛', '희소성' 때문이다

'새로운 맛'도 크게 한 몫을 했다. 불닭볶음면의 '색다르게 매운 맛'이 SNS를 통해 전 세계로 번졌듯, 두바이 초콜릿 역시 초콜릿 안에 들어간 튀르키예산 전통 면인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는 평이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출시 당일 구매를 위해 긴 줄이 늘어선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주 CU의 자체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1∼6위는 모두 두바이 초콜릿 관련 단어였다. 판매가 시작된 6일에는 접속자가 몰리며 연결이 수 시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CU 두바이 초콜릿은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점포에 입고된다. 현재 생산량이 발주와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해 제조 공장을 밤새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U는 이달 중 카다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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