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그만 보라'는 아버지를 살해한 20대가 구속기소 됐다. 30일 뉴스 1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1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50대 아버지 B 씨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B 씨가 '휴대전화를 너무 오래 사용한다. 유튜브 그만 보라'고 말하자 화를 내며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어머니의 신고로 주거지 인근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평상시 A씨는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